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

 

고지방 저탄수화물에 대한 다이어트가 한 때 유행했다가 몇 년이 지난 후 다시 유행이 번지고 있습니다.

 

말만 들어도 벌써 무엇인가 흥미가 올라오고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상식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서 해보고 싶은 욕구와 또 고지방은 흔히 알고 있듯이 '안 좋은 살찌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이어트가 된다는 건 정말 자극적인 말일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말 그대로 다이어트가 되냐?라고 물으실 때 저는 일단 답은 맞다. 그러나 해석은 다르다 라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이게 뭔 소리야?)

 

TV는 바보상자(?)

매체가 가진 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 TV 방송매체나 또는 SNS 등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적게 먹거나, 지방을 거의 안 먹는 또 탄수화물도 적게 먹는 단백질만 먹는 것은 이제 지루하고 누구나 아는 사실이기에 이러한 소재로는 더 이상 흥미를 유발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극적인 우리가 알고 있는 범주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다시 새로운 주제 더 색다른 방법을 갈구하고 이와 같이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라는 신종 다이어트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고지방 · 저탄수화물(LCHF : Low Carbohydrate High Fat)
탄수화물 0 ~ 10%, 단백질 10 ~ 30%, 지방 60 ~90%로 구성하는 식단.

 

사실 어떠한 다이어트 식단이라던지 가장 큰 맹점은 어떠한 매체에서 소개할 때 '이러이러한 다이어트가 있다'라고만 설명하지 그 해당 다이어트에 대한 총칼로리를 계산하는 것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사실 체중을 절감 하는 것은 너무나도 간단한 공식입니다. 

 

먹는 열량(Kcal) < 소비 열량(Kcal)

 

우리가 몸에서 소비하는 열량보다 먹는 열량이 적으면 무조건 체중이 줄 수 밖에 없습니다.(초 단 기간은 제외 1~2일)

 

즉, 고탄수화물 다이어트나 고단백질 다이어트나 고지방 다이어트나 어떠한 것 상관없이 내가 어떠한 것을 먹어도 소비되는 열량보다 적으면 그냥 알아서 나의 체중이 감량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체가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소비 열량 (기초대사량 / 활동 대사량 / 특이동적 활동) 

 

예를 들어 내가 소비하는 열량이 2000kcal 라면 내가 지방으로만 1500kcal를 먹든 단백질로만 1500kcal 먹든 결국 내가 먹는 열량이 소비보다 적으면 감량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은 정작 중요한 사실을 제외하고 우리는 자극적인 제목에만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고지방 · 저탄수화물은 다이어트는 장기적으로 가능할까? 

 

햄버거는 맥XXX

 

대답은 'No'이다.

 

단기간의 효과는 분명히 얻을 수 있습니다. 몸에서 한번도 받아들이지 못하니 몸의 대사에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렇지만 결국 거기에 대한 민감성에 대해 적응하기 시작하고, 또한 절대 인간은 같은 식사를 오랫동안 하기 힘들어합니다.

 

훗~~!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고지방 저탄수의 가장 큰 다이어트 핵심은 바로 케톤체를 이용한 케톤 다이어트이다.

 

케톤에 대하여 설명은 너무 어려우니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케톤 다이어트의 처음은 치료 목적이었습니다.

 

저탄수화물 식이가 처음 의학에 등장한 것은 다이어트 목적이 아닌 간질과 암의 치료 목적으로 이 요법을 이용한 것입니다. 케톤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의 섭취를 극도로 줄여 탄수화물 특히 당 성분을 주 연료로 사용하는 뇌가 당을 사용하지 않고 케톤을 사용하게 만들어 이상 뇌파를 만들어내는 간질을 조절하기 위해서 시작되었고, 이후 암세포들의 주 영양 공급원이 당 성분이라는 것을 알아내어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이 케톤 요법이라는 것이 시작되었다. 

 

 

 

케톤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

 

1. 탄수화물을 절제하라(1일 100g 미만, 야채 등으로 오는 것 전부)
2. 단백질을 줄여라(체중 kg당 1g선)
3. 고강도 운동을 할 경우 5일마다 한번 탄수화물을 일정량 채워주어라
4. 케톤체 스트립(테스트지, 당뇨 병용으로 구입 가능)으로 적정 케톤 농도를 유지하라
5. 다시 지방식을 할 때 초반에 지방 섭취량을 급격하게 늘려주어라

 

고지방 · 저탄수화물을 옹호론자들이 주장하는 것들 중 하나가 '케톤이 혈액 속에 과다하게 있으면 우리 몸은 산성화 되어서 신장에 독성을 유발하는 등 케톤산증에 걸릴 수 있지만, 식사의 경우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독성을 유발하지 않는다.'라고 말을 합니다.

 

이 말은 양날의 검입니다. 케톤체를 대사 하는 능력은 각각의 개인의 편차가 매우 크며, 또한 정상적이지 않은 케톤체의 반복적 생성은 결국 중장기적으로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남녀노소를 떠나 누구에게나 죽을 때까지 하는 숙제 중 하나입니다.(방학숙제처럼 미뤄서 하면 제맛)

 

누구든지 특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빠르고 쉽고 드라마틱하고 극적인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저 또한 역시 안 좋아한다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내 몸 건강만큼은 절대로 드라마틱하고 극적인 것이 아닌 꾸준함과 성실한 노력이 정말 중요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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