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 즉각적 만족을 추구하는 우리의 욕구_멘탈포르노_빈곤포르노_푸드포르노

 

'포르노'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우리가 주로 생각하는 성적 콘텐츠 이외에도 '멘탈 포르노', '푸드 포르노'등 다양한 형태의 '포르노'가 우리의 일상에 깊이 녹아 있다. 도대체 왜 우리는 이렇게 간편하게 도파민을 뿜어내는 이런 수단에 중독되었을까?

 

첫 번째로, 우리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려는 욕구가 있다. 어렵고 복잡한 실행 과정 없이 빠르게 원하는 결과를 미리 '체험'하는 것이 편리하고 안전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포르노'는 일종의 '예행연습'이다. 하지만 여기서 질문을 하나 해보자. 우리가 이런 방식으로 '예행연습'을 한다고 해서 정말로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을까? 아니면 이것은 우리를 더욱 느슨하게 만들고, 실제 실행에 대한 우려와 두려움을 키우는 것일까?

 

두 번째로, 실천과 실행은 X나 어렵고 힘들다. 시간, 노력, 에너지를 소모하며, 우리는 실패를 경험해야 한다. 이러한 비용을 회피하면서도 원하는 결과를 '느낄' 수 있다면 매우 합리적이고 생각한다. 그래서 '포르노'는 우리에게 이런 안이함을 제공한다. 그런데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쉽게 원하는 결과를 '느낌'만으로도 우리의 욕구가 정말로 충족되는 것일까? 아니면 이는 단지 허상에 불과한 것이며, 결국 우리를 더욱 공허하게 만드는 것일까?

 

세 번째로, 우리는 짧은 시간 내에 원하는 결과를 얻고자 한다. 하지만 이런 단축된 경로는 대체로 부정적인 효과를 동반한다. 빠르게 배를 채우지만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로운 정크푸드를 생각해보라. '포르노'역시 이와 유사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여기서 한 가지 더 질문을 해보자. 우리는 정말로 이렇게 단기적인 만족감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것이 옳은 것일까? 아니면 우리는 장기적인 행복과 만족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집중을 기울여야 하는 것일까?

 

'포르노'로 칭하는 현상은 실제로 우리 일상에서 어렵게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벌써 우리는 이미 그것에 너무 많은 노출이 되어 있다. 더욱이 현대 사회에서는 릴스, 쇼츠, 틱톡 등의 숏폼 미디어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가 더 이상 '포르노'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무엇보다도 '포르노'가 제공하는 즉각적인 만족감에 빠져들지 않는 것이다. 즉각적인 만족감에 대한 우리의 욕구를 인식하고 그것을 통제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기적인 행복과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 결국 성장을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함을 기억해야 한다. 짧은 편안함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노력이 결국 진정한 만족과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다.

 

皆知善之爲善 斯不善已

개지선지위선 사불선이

세상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것은 좋은 것으로 알면 이는 좋지 않다.

노자 << 도덕경 2장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