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란? 뜻과 치료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
요즘 우스갯소리로 많이 쓰는 PTSD라는 말 한번씩 들어보았을 것이다. 군대 전역 후 재입대 꿈을 꾼다던지 대학원생 졸업 후 대학원생 생활이 기억이 떠오른다던지 하는 경우 농담으로 SNS나 쉽게 말들 한다. 하지만 실제로 PTSD라는 것은 극심한 외상적 사건 후에 시작되는 격렬하며 불쾌하여 정상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증상이 있다.
발생원인?
사람들은 끔찍한 일이 생기면 오랜 시간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의 경우, 그 증상이 지속적이고 심각한 영향으로 인해 정신과 몸이 쇠약해지며 장애를 얻는다. 일반적으로는 두려움, 무력감 또는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사건들이 PTSD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신체적 폭력이나 자동차 사고, 군인일 경우 총기사고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 성폭력 등 생명을 위협하거나 끔찍한 일을 겪었을 때 발생되곤 한다. 직접적으로 겪거나 간접적으로 경험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어떤 사람은 한 번 경험으로 발생할 수도 있고 여러 번 경험하였는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다.
증상?
PTSD 환자에게는 일반적으로 4가지 범주의 증상이 있다.
∙ 침투 증상 (사건이 반복적으로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생각에 침투함)
본의 아니게 외상성 사건이 반복되는 기억이나 악몽의 형태로 계속해서 나타나고 일부의 경우 사건을 단순히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체험하는 회상을 경험한다.
환자는 사건을 기억나게 하는 것에 대한 극심한 반응을 경험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전쟁에 참여한 참전용사가 불꽃놀이로 인해 이를 경험할 수도 있으며, 강도 피해자가 영화에서 총을 보고 이를 경험할 수도 있다.
∙ 회피 증상 (사건을 기억하게 하는 것들을 회피함)
환자들은 지속적인 활동, 상황 또는 사람 등 외상을 기억하는 요인을 회피한다. 예를 들어, 폭행을 당했던 장소에 가는 것을 피하거나 폭행을 가한 가해자와 같은 인종이나 직업 등 비슷한 특징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것조차 피할 수도 있다.
∙ 생각과 기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외상성 사건의 중요한 부분을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 (해리성 기억상실) 정서적으로 무감각하거나 다른 사람과 분리되어 있다고 느낀다. 우울증이 일반적으로 나타나며, 이전에는 즐겨하던 활동에 흥미를 잃는다. 사건에 대한 생각이 왜곡되어 발생한 일에 대해 자책을 하거나 타인을 비난하게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들은 살아남지 못한 상황에서 자신이 생존했다는 데 대한 죄책감을 느껴 두려움, 공포, 분노, 수치 등 부정적인 감정만 느낄 수 있다.
∙ 각성과 반응의 변화
잠들기가 어렵거나 집중하기 어렵게 될 수 있다. 위험에 대한 경고 징후에 과도하게 경계하거나 쉽게 놀랄 수 있다. 자신의 반응을 제어하지 못하게 되어 무모한 행동을 하거나 분노가 분출될 수 있다.
진단?
의사는 다음과 같은 경우 PTSD를 진단한다고 한다.
1) 외상성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경우.
2)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경우.
3) 증상에 의해 고통이 크거나 생활 기능이 크게 손상을 받았을 경우.
4)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관련된 증상의 범주 중 일부 증상을 경험한 경우.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PTSD는 환자를 만성적으로 쇠약하게 만들 수도 있다.
치료방법?
심리치료가 PTSD의 치료에 있어서 중심이 되며 초기단계가 가장 중요하다. 호흡 및 이완과 같은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며 불안을 줄이고 조절하는 운동으로 요가나 명상 또는 증상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외상 기억에 대한 노출을 포함하는 치료를 하는 노출 요법으로 외상성 사건 후 남아 있는 공포를 없앤다.
예를 들어, 폭행을 당했던 장소에 가는 것을 상상하도록 요청하며, 심리치료를 한다. 환자가 안정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며 올바른 속도로 노출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약물요법으로 항우울제로 약물치료를 하거나 불면증과 악몽을 치료하기 위해 항정신병약 등을 투여하기도 하지만 이는 PTSD자체를 치료하지는 못한다.